💛[Click] 뉴트로와 레트로, 뉴트로 제품들 정리

발제자

냐미냐미

수요일 식품스터디 발제를 맡은 냐미냐미입니다!

1. 뉴트로의 정의

: 새로움(New)과 복고(Retro)의 합성어로 상반되는 두 개념이 녹아 들어 오래된 것들을 소환해 현대적 가치를 입힌 개념이다. 트렌드 코리아에 의해 2019년 소비 트렌드로 지목된 이후 지금까지 소비자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트렌드이다.

2. 뉴트로 VS 레트로

: 레트로는 과거를 그리워하면서 과거에 유행했던 것을 통해 그 시대의 향수를 느끼는 반면, 뉴트로는 같은 과거의 것을 즐기나 마치 신상품을 즐기는 것처럼 새로운 이미지가 강한 것을 의미한다.

레트로와 뉴트로는 옛 것에 대해 현대에 맞춘 재해석이 있냐 없냐의 차이를 갖는다. 즉, MZ세대가 옛 것을 통해 느끼는 것은 기성시대가 느끼는 ‘향수’가 아니라 현대에 맞게 재해석된 ‘트렌디함’에 가깝다.

3. 뉴트로 트렌드의 주축

: 현재 뉴트로 문화는 MZ세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이들을 겨냥하여 뉴트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들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기성시대들도 타겟으로 삼아 자연스럽게 소비자 대열에 합류시키고 있다.

4. 뉴트로 제품들

: 1) 진로소주: 하이트진로는 1924년 출시된 소주의 원조인 ‘진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 디자인하여 2019년 4월 25일에 재출시 하였다. 50, 60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 세대에겐 신선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인식되며 자발적 인증샷 열풍과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인지도를 높였다고 하이트 진로는 밝혔으며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있는 제품이다.

2) 롯데리아 야채라이스 버거: 롯데리아는 국민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야채라이스 블고기버거를 한정 판매하였다. 1999년 라이스버거 광고에 출연했던 개그맨 남희석을 20년 만에 2019년 광고에도 출연시켜 당시 광고와 비슷하게 제작했다. 부모세대에게는 친숙함을, 그리고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가져다 줬다.

3) 델몬트 오렌지주스: 밀레니엄 세대들이 어린 시절 가정집에서 쓰던 컵들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엘 롯데는 2019년에 델몬트 유리병과 유리컵 2개, 주스 2개로 구성된 ‘델몬트 뉴트로 선물세트’를 3000세트 한정판매 하였다. 특히 델몬트 유리병은 SNS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추억의 물건이었기에 MZ세대는 친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5. 느낀점

: 뉴트로 트렌드는 부모님과 자녀들의 연결고리로 자리매김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이 문구에 동의하는 바이다. 식품 뿐만 아니라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뉴트로 열풍이 부는 것을 통해 앞으로도 뉴트로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추측된다.

사실, 아직까지는 왜 뉴트로가 이렇게 젊은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참고한 기사에 따르면, 현재 삶에 각박함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현재를 한탄하면서 과거를 미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현재 많이 출시되고 있는 뉴트로 제품 중 일부는 흐릿하지만 어린시절에 접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약간의 친숙함과 낯섦을 동시에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 시절의 감성과 추억을 4050에게는 향수로 다가가고 젊은 층에게는 낯섦(약간의 친숙을 곁들인다)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넓은 소비층의 호응을 얻을 수 있고, 그 때문에 뉴트로 트렌드의 미래가 긍정적이지 않을까 싶다.

(이부분은 저의 개인적인 부분이 들어갔기 때문에 저도 여러분들과 왜 뉴트로 열풍이 불었는지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출처

http://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264

http://mbiz.heraldcorp.com/culture/view.php?ud=201812281340580394947_1

https://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4932

http://topclass.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5006

http://www.civic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6606

미래의식품마케터_다빈

오 말씀해주신 느낀점 엄청 공감해요~!

저는 이제 뉴트로도 오래된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공하고 싶을 때 옛날에 유행이었던 제품 꺼내서 약간 보석함 보여주는거마냥(?) 출시하면 대부분 성공할거라고 봐요~! 장기적일지는 모르겠지만 추억의 향수로 단기적으로는 이목을 잘 끌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기사내용 많이 봤는데, 현실의 각박해서 과거를 찾는다는 부분은 공감이 잘 안가더라고요..!

차라리 응답하라 시리즈 같은 복고풍 드라마의 유행으로 과거가 미화된 쪽이 아닐지(?) 지금 살기 팍팍하다고 하지만 만약 40년 후에 응답하라 2020이 나오면 좋은 부분만 예쁜 연예인들로 드라마화해서 나오지 않을까요? 복고나 뉴트로도 결국 현 시대의 유행인거죠! 언론과 매체가 만든 유행? 이런 부분으로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ㄴ 냐미냐미님

미래의 식품마케터_양다빈님 저도 처음에는 왜 현재가 힘들다고 과거를 찾는거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요! 제가 친구들하고 과거를 이야기할 때 대부분 "그때가 좋았지~"로 끝나더라고요! 분명 과거가 항상 기쁜일만 있었던 것은 아닐텐데도 약간 미화되는 경우가 있달까요...? 현재의 이런저런 고민에 지쳐 그저 좋은 기억만 남은 과거를 찾게 되는 점에서는 기사에 좀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이 소비까지 왜 이어지는지는 아직 확실하게 알기 어려운 것 같네요

마케바이저님

그런 생각도 드네요

구매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구매를 할수 없었던 (어린)세대와

그것을 한창 잘 구매하다가 못사게 된 (중장년)세대 모두에게

어느 특정기간은 두 세대 모두 구매할수가 없던 기간이 있다보니

희소성이라는 공통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별찌님

저는 뉴트로 하면 델몬트 유리병에 담은 보리차가 생각나는데요! 저 어렸을 때 시골집에 가면 시골 보리랑 옥수수랑 이것저것 넣고 끓인 물을 델몬트 유리병에 담아 두셨는데 그게 어찌나 맛있었는지..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ㅠㅠ 근데 또 지금 와서 델몬트 유리병에 보리차 담아 먹으라고 하면 그맛이 아니라서 막상 또 하기는 싫고ㅋㅋㅋㅋ

뉴트로하면 개인적으로 또 '건국우유', '서울우유'에서 우유를 사면 줬던 유리컵이 생각나는데요! 몇 년전쯤에 서울우유에서 실제로 그 유리컵을 판매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레오님

우와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ㅎㅎㅎ 제 방에도 공유를 슥슥.. 감사합니다

마케바이저님

"리" 트로라는 것도 한 20년있다 나오지않을까요

지금 최신의 것도.. 결국 시간지나면 옛날 것이 되버리니..ㅎㅎ

40년전꺼 갖다쓰면서 레트로나 뉴트로 하는것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