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품브랜드 마케팅 스터디 2기 3주차의 주제는 바로
뉴트로(newtro)
입니다.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이는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과도 연관돼 있는데, 실제로 과거에 유행했던 디자인이 수십 년 뒤에 다시 유행하는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레트로가 과거를 그리워하면서 과거에 유행했던 것을 다시 꺼내 그 향수를 느끼는 것이라면, 뉴트로는 같은 과거의 것인데 이걸 즐기는 계층에겐 신상품과 마찬가지로 새롭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할머니와 밀레니얼 세대를 합친 신조어로 흑임자, 쑥, 팥, 홍차, 미숫가루 등 ‘할매 입맛’에 열광하는새로운 소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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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이젠 새롭다기 보다는 하나의 종류로 자리잡은 듯 보인다. 할매니얼이라는 단어가 처음 나오기 시작한지가 2020년도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미 2년 정도 시장에서 꾸준히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 흑임자맛 아이스크림 (투게더 흑임자, 비비빅 흑임자맛), 흑임자맛 케이크, 약과, 꽈배기 등
(1) 예측 가능한 맛
: 어떤 맛인지 상상이 가고, 시도를 하기에 두려운 맛이 아니다. 접근성 용이
(2) 뉴트로의 특징_젊은세대에게는 새로움을,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 개인적으로 고증을 잘한 추억 제품은 불패한다고 본다. 사람의 '감성'을 건들이기 가장 쉽기 때문이다. 이러한 할매니얼 제품들은 기성세대에게는 자신들의 부모님이 만들어주시던 미숫가루, 약과 등 추억을 건들인다.
(3) 고소한 맛
: 단맛도 신맛도 아닌 자극적이지 않은 슴슴하면서 고소한 맛이 나는 것도 인기의 특징이 된다고 생각한다. 옛 먹거리 특유의 구수하고 담백한 맛
(4) 한 층 더 나아간 세대
: 당장 부딪혀야하는 세대가 아니라 조금은 떨어져 있는 세대에 대한 호의적인 마음. 개인적으로 엄마아빠 세대랑은 집에서든, 직장 상사로든 부딪힐 일이 많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는 부딪히기에는 연배차이가 많이나고 우리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많이 베풀어주셨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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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들이 바로 윗세대인 40·50세대에 대해 가진 반감에 대한 반작용으로 그 윗세대인 6070에 호감을 갖는 것”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5) 예전을 그리워하는 정서
세상이 극단적인 경쟁으로 각박하다는 점도 옛 정취를 찾는 이유다. 현실이 각박해질수록 사람들은 따뜻한 인간미를 찾게 된다. 복고가 바로 그런 따뜻한 정서를 전해 준다. 현재 젊은 세대는 생존경쟁과 양극화 등으로 만성적인 재난 상황에 처해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따뜻함에 대한 갈구가 절실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복고 트렌드로 가는 것이고, 그 연장선상에서 옛날식 먹거리도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 [시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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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유를 분석하다보니 조금은 오바해서 분석한 것 같기도합니다...
스터디원 의견
저도 예전에 한 기업에 면접을 보러 갔을 때 '본인이 요즘 말하는 그 mz세대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어요!
저는 그때 할매니얼을 들어서 답변을 했었는데 지금 다빈님 발제를 보면서 '나는 왜 할매니얼일까?'를 생각해보니 1번의 이유에 가장 가까운 것 같아요!
그리고 덧붙여보자면 저는 엄마랑 보내는 시간이 많은 편인데, 저희 엄마도 5060 세대라 옛날 과자, 옛날 빵, 옛날 음식 이런거 좋아하시거든요! 사실 이건 좋아하는 게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먹던 거라서 새로운 맛보다 이런 맛으로 자연스레 찾게되는 것 같아요. 그런 엄마랑 보내는 시간이 길다보니까 저도 자연스레 그런 음식을 찾게되능게 아닐까 싶어요!
왜 서른이 넘으면 음악도 늘 듣던 거, 먹는 것도 늘 먹던 거를 먹게 되어서 자녀들도 자연스럽게 그 음악이랑 음식을 먹게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제가 할매니얼인 이유에는 엄마딸이라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ㅎㅎ
그리고 생각해보면(물론 굳이 성별을 따지는 건 아닙니다!) 남자분들보다 여자분들이 할매니얼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이건 제 주변에만 국한되어 있을 수도 있어요

할매니얼
새로운 말들과 개념이 생간다는것은
대중의 관심이라 좋아요
생긴것이냐 만든것이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에 어떤 공모전 수상작에서 봤는데 mz세대는 시간대비 높은 만족도에 대한 욕구가 크고 이때문에 익숙한 맛을 선호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어요. 이 말에 크게 공감한게 할매니얼 제품이 다 어렸을때 할머니집에 놀러가거나 부모님 영향으로 한두번 섭취해본 경험이 있는 맛이잖아요! 친숙한 맛의 영향이 있기 때문이지 아닐까 싶네요.
뉴미디어의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유튜버들이 옛날음식 먹방, 약과ㆍ옛날과자 생산하는 장소 소개, 배우들의 먹방연기 등을 보면서 옛날음식에 대한 관심, 옛 것에 대한 호기심과 신비스러움을 제공해준 것 같아요.
작년에 PM 업무겸하면서 메뉴 출시하며 중간에 기사 원고 초안잡으면서 넣었던 키워드가 할매니얼이었네요..(애초에 메뉴 개발당시 할매니얼 키워드 생각조차 안했음)누군가는 계속 이슈화 하고자하고누군가는 유행에 묻어가려고 애쓰는거 같기도 합니다.ㅎㅎ그리고 Z세대 땡기는게 생각보다 쉽진 않은거 같아요.제가 M세대 걸쳐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출시하고나서제 윗세대도 갸우뚱밑에 세대도 갸우뚱 하는 경우가 많아보여서 이거 참 어떻게 해야하나 난감하기도 했었네요ㅎㅎ